1. 관절염에 좋은 솔잎에 대한 일화
오늘은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일화와 함께 관절염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옛날 한나라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한나라 성재 때 사냥을 즐기던 한 사냥꾼이 몸에 털이 많아 나 있고 날쌔기가 번개같이 빠른 원숭이를 아주 많이 닮은 인간을 잡았다고 합니다. 그 인간을 잡은 사냥꾼은 당연히 남자라 생각했었는데 그 인간은 놀랍게도 남자가 아닌 여자였다고 합니다. 이 원숭이를 닮은 여자 인간은 알고 보니 진나라 궁녀였었는데 난리가 나자 몸을 피해서 산으로 도망쳤다고 합니다. 그 후로 살기 위해 먹거리를 찾다가 솔잎과 잣으로 연명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만큼 추위도 느끼지 못하고 몸은 원숭이처럼 날쌔졌다고 전해집니다. 이 이야기가 말해주듯 솔잎이 그만큼 좋은 자양강장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2. 관절염이 생기는 이유
관절염이 생기는 이유는 관절은 두 개 이상의 뼈들이 서로 맞닿아 있는 곳인데 뼈들의 끝부분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파괴되어 생기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에도 유연성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관절염은 종류도 다양하고 발생 원인도 서로 다르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관절염의 종류로는 연골이 닳아서 부종과 통증을 일으키는 퇴행성 관절염과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생기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이 있습니다. 두 관절염 모두 증상이 심해지면 붓고 통증과 함께 관절이 부드럽지 못하고 뻣뻣해지게 됩니다. 보통 무릎에 가장 많이 나타나고 엉덩이, 척추 관절, 손가락에서도 증상이 나타납니다. 장기적으로 방치하게 되면 많은 고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관절염에 솔잎이 좋은 이유
관절염도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을 경우에 발생 빈도가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혈액이 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관절염뿐만 아니라 모든 병의 근원이 됩니다. 옛날부터 솔잎은 열매, 껍질, 뿌릳 등을 모두 식용으로 써 왔습니다. 솔잎은 혈액순환에도 좋고 전해오는 일화처럼 자양강장제로도 많이 쓰일 뿐 아니라 테르펜과 피크 노 제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아주 강력한 방부 효과와 살균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다양한 활성물질도 풍부해 항염, 항균, 항산화, 항바이러스 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체내에 있는 각종 노폐물과 독성물질도 배출시켜 준다고 하니 모든 염증에는 아주 좋은 약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솔잎에서 나는 특유한 향은 요즘같이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도 솔잎이 한약재로써의 다양한 기능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관절염에 좋은 식품으로는 항염증 및 진통 효과에 좋은 커큐민이 들어있는 강황과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는 올리브유 그리고 생강 등이 있습니다
4. 솔잎의 활용 방법
식용방법으로는 솔잎을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는 있지만 가능한 매연이 없는 곳에서 자라고 햇볕을 풍부하게 받으며 억센 것보다 봄철에 나오는 여린 잎을 구해서 말린 후 곱게 가루를 내어 꿀과 함께 섞어서 복용하거나 떡을 만들어 먹어도 고혈압이나 중풍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어린 시절 어머님께서 뒷산에 올라가 여린 솔잎을 따다가 가루를 만들어 꿀과 함께 섞어 식탁에 올려놓고 아침마다 한 수저씩 먹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전해 들은 얘기로 일본에서는 솔잎의 추출물을 이용해 어깨 통증 등이 있을 때 피하주사를 놔서 견비통을 치료한다고도 합니다. 물론 이 방법은 일반인이 할 수는 없으니 우리 같은 일반인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만 해야겠습니다. 위에 적은 식용방법 말고 관절염 등의 환부에 사용할 경우에는 어린 솔잎과 함께 검고 굵은소금, 그리고 가는 모레를 섞어서 광목 주머니에 넣은 후 찜통에 쪄준 다음 뜨거워진 것을 관절염 환부에 찜질해 주시면 아주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관절염 중에서 벌겋게 되어 부어있다면 차게 해서 냉찜질로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방법으로 말린 잎을 배 주머니에 넣어 목욕물에 넣고 우리면서 목욕을 해주면 관절염과 신경통에도 좋고 심장 또한 튼튼하게 해주고 피부미용에도 탁월해 솔잎 목욕이 주는 특유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모든 병이 그렇듯 초기에 관리를 잘해주면 깊어지지 않으니 늘 건강하게 미리미리 관리를 해주셔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