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나리 효능
사람들은 봄이 되면 산이나 들로 나가 봄에 올라오는 산나물이며 들나물 등 여러 가지 제철의 나물들을 채취해서 섭취하곤 합니다. 그 계절마다 나오는 나물들이 몸에 가장 좋은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제철 음식들은 보약이라고도 합니다. 두릅, 쑥, 냉이, 취나물 등등 여러 가지 나물들이 많이 있는데 오늘은 고수, 커민 등과 함께 특유의 향을 가진 미나리에 대해 효능과 함께 손질 법 등 다양한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미나리는 다른 나물들처럼 자연에서 자생하기도 하고 또 인위적으로 재배도 합니다. 요즘은 전국에서 많이 재배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남쪽 청도라는 지역에서 많이 재배 합니다. 청도 미나리 하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미나리의 식감도 유난히 아삭하고 줄기도 곧고 단단하며 즙 또한 풍부해 많이 찾고 있습니다.
미나리의 효능으로는 한약재로도 많이 쓰이고 있을 만큼 다양합니다. 염증 완화, 심혈관계질환 예방, 해독작용, 항산화 기능 등 효능이 아주 많습니다. 우선 채소 중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염증이 생겼을 때 그 염증을 완화해 주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요즘처럼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생기는 혈관질환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어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장도 활발하게 해주어 변비 등도 예방해 줍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미나리를 우리 몸의 혈관 청소부라고 하기도 합니다. 요즘같이 공기 질이 나쁘거나 다양한 음식으로 인해 생기는 중금속 등을 흡착해서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줄 수 있는 페르시카린과 이소람네틴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 해독작용을 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간에 좋은 음식 중 단연 으뜸이라 하겠습니다. 그러기에 숙취 해소에도 탁월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항산화 기능이 있습니다. 항산화 성분은 사람 몸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퀘르세틴, 캠프페롤, 피토케미컬 등의 성분이 풍부해 항암, 항염, 항바이러스 등 전반적인 면역을 높여주면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풍부한 칼슘으로 인해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는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미나리의 성분과 손질 법
미나리의 주성분으로는 칼륨, 칼슘, 철분, 나트륨, 식이섬유, 무기질과 함께 각종 비타민류가 풍부하고 특히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효과적으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미나리는 주로 논과 같은 습지에서 자라고 재배하기 때문에 거머리나 다양한 기생충들이 붙어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많이 없지만 자연에서 자생하는 미나리를 구해 섭취할 경우에는 특히 손질에 주의해야 합니다. 세척할 때 찬물에 식초를 조금 넣어 그 물에 10분 이상 담가 두었다가 깨끗하게 여러 번 세척을 해주어야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보통 다른 채소들은 모두 다듬은 후에 세척을 하게 되는데 미나리는 혹시 붙어있을 수도 있는 거머리나 기생충을 제거하기 위해 먼저 세척을 해주고 다듬은 후에 다시 한두 번 헹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미나리 먹는 법
미나리 먹는 법으로는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생으로 무침을 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원하게 물김치를 담가서 드셔도 향도 은근하게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양념과 함께 버무려 무침으로 먹어도 좋고 비가 오는 날에는 전으로 해 드셔도 아주 좋습니다. 여러 매스컴에도 방영되듯 최근에는 전문 식당이 생길 정도로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불판에 함께 올려 살짝 익힌 후 삼겹살과 함께 드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 생야채를 갈아서 즙으로 많이 섭취하는데 미나리도 갈아서 드시면 깨끗한 혈관을 지켜주는 데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4. 미나리 부작용
다음으로 미나리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나리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야채입니다. 몸이 차가운 분의 경우 미나리를 과하게 복용하게 되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소화기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소화불량이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섭취하실 때는 미나리에 열을 가해서 드시게 되면 좋다고 하니 생으로 드시는 것보다는 데쳐서 무침을 해 드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