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스파라거스란?
우리가 흔히 육류를 먹을 때나 양식의 장식으로 올라오는 아스파라거스는 그리스의 로마 시대부터 섭취했던 식재료로 굉장히 오래된 고급 채소입니다. 육류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야채로 보편화되어 보급되기 시작한 때는 16세기 후반부터라고 하며 아스파라거스의 종류로는 대략 300여종이 있다고 합니다. 아스파라거스의 색은 일반적으로 초록빛 하나로 많이 알고 있는데 흰색 아스파라거스와 보라색 아스파라거스가 있는데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흰색을, 미국과 영국 산지에서 녹색을, 그리고 보라색 아스파라거스는 프랑스 산지에서 식용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흰색의 아스파라거스는 초록색 아스파라거스보다 영양소 함량이 낮아 과거에 많이 섭취했던 흰색을 뒤로하고 지금은 초록색의 아스파라거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스파라거스가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게 시작한 것은 1970년대부터라고 합니다. 지금은 한국인에게 많이 익숙해진 채소지만 사실 아직도 음식을 해 먹으려고 하면 딱히 어떻게 만들어서 섭취해야 할지 고민할 때가 많은 채소이기도 합니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아스파라거스의 효능부터 고르는 법 등 다양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아스파라거스의 효능
1. 아스파라거스에는 항산화 성분과 각종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기에 노화를 예방해 주고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며 뇌세포 손상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2. 섬유소가 풍부하여 적은 양을 섭취해도 포만감을 주기에 과식을 예방해 주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며 장 속의 노폐물을 바깥으로 배출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3. 아스파라거스에는 비타민 B12 성분이 많은데 이 성분은 인지능력 저하를 예방해 주어 기억력 개선에 좋기 때문에 노년기 치매 예방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4. 아스파라거스에는 비타민 K 와 칼슘, 인과 마그네슘 등이 들어 있어 뼈 건강을 개선해 주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5.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고 각종 염증의 예방에도 좋아 연구 결과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6. 아스파라거스라는 이름에서 유래됐다고 하는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많아 숙취 해소에 좋다고 합니다. 콩나물보다 50배가 많은 아스파라긴산을 함유하고 있어 알코올 성분을 분해하여 간의 피로를 풀어준다고 합니다.
7. 아스파라거스의 봉오리에 유기 화합물인 루틴이 함유되어 있는데 루틴은 혈관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춰주어 고혈압의 예방과 이뇨 작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3. 아스파라거스의 부작용
아스파라거스는 섬유질이 많은 채소입니다. 섬유질이 많으면 좋은 효과도 많지만 반면에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가스가 많이 생기고 복부 팽만감과 함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황을 함유한 화합물로 인해 소변에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이 있어 갑상선 기능 저하가 있는 분들도 섭취량에 주의하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4. 아스파라거스 고르는 법과 손질 법
아스파라거스는 봉우리의 끝이 모여 있고 단단하며 줄기가 연하며 굵고 고른 것이 좋습니다. 초록색이 선명하며 향기가 진한 것을 고르고 잘려있는 밑동의 단면이 말라 있는 것은 구입하지 말고 아래쪽이 딱딱한 것은 피해서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아스파라거스의 손질법으로는 굵은 것일 경우 아래 줄기의 질긴 껍질은 필러로 벗겨내고 뿌리 부분을 먼저 데쳐준 후 전체를 끓는 물에 담가 데쳐야 고르게 익습니다. 데친 후 찬물에 담그지 말고 그대로 식혀서 사용하시는 게 영양성분을 손실시키지 않는 방법입니다. 만약 아삭한 식감을 원한다면 찬물에 담갔다가 바로 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아스파라거스 보관법과 조리의 종류
아스파라거스는 신문지에 물을 묻혀서 싸준 후 비닐 팩에 담아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밑동 끝을 조금 잘라 물에 담가 세워서 보관해 주면 좋습니다. 냉동을 시켜 보관하면 장기 보관도 가능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채소로 다양한 조리법이 있고 어느 요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조리법으로는 밥을 볶을 때 함께 넣어서 볶아도 좋고 각종 파스타의 재료로도 좋습니다. 기본적인 야채 샐러드 재료로도 손색이 없으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 구이가 있고 아스파라거스 튀김을 하거나 다양한 요리의 장식으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스파라거스 가장 아삭하게 먹을 수 있는 초무침을 좋아하는데 조리법은 필러로 아스파라거스의 껍질을 살짝 벗긴 후 반으로 잘라줍니다. 소금을 넣어 팔팔 끓인 물에 손질한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1분 정도 데쳐준 후 찬물로 재빠르게 헹궈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고추장, 진간장, 물엿, 식초, 다진 마늘, 다진 대파와 깨를 섞어 소스를 만든 후 데친 아스파라거스에 넣고 골고루 버무려 주시면 맛있는 아스파라거스 초무침이 됩니다.
감사합니다.